증시 불안감 영향에 올해 MMF 24조 원 유입

입력 2019-03-17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코스피지수가 올해 1~2월 큰 폭으로 오른 후 박스권에 머무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머니마켓펀드(MMF)에 올 들어 20조 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3일까지 MMF에 순유입된 자금은 23조9827억 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지난해 말 89조6261억 원에서 113조6088억 원으로 두 달 반 사이에 26.7% 증가했다.

MMF는 수시로 현금화가 필요하거나 당장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잠시 자금을 보관하는 창구로 주로 활용하는 금융상품이다.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 MMF 설정액이 늘어나고, 반대면 MMF 설정액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올 들어 MMF에 2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된 것은 코스피가 연초 반짝 상승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685억 원이 빠져나갔고 주식 혼합형 펀드에서도 1166억 원이 순유출됐다. 특히 주식형펀드에서는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최근 한 달 사이에 4299억 원이 빠져나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5: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32,000
    • -0.74%
    • 이더리움
    • 3,434,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0.2%
    • 리플
    • 853
    • +17.01%
    • 솔라나
    • 216,000
    • -1.05%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60
    • -0.1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2
    • +7.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4.86%
    • 체인링크
    • 14,180
    • -3.86%
    • 샌드박스
    • 353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