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대표](https://img.etoday.co.kr/pto_db/2019/03/600/20190313150807_1310113_1070_1450.jpg)
"힘들고 어려웠던 맥주 사업에 이제 마침표를 찍겠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13일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테라(TERRA)'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맥주 시장 탈환의 의지를 다졌다.
김 대표는 "테라가 하이트진로의 맥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맥주시장에서의 신화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선보이며 '청정 라거'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깨끗한 원료와 공법으로 만들어진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이트진로가 청정 라거 테라를 출시했다.(하이트진로)](https://img.etoday.co.kr/pto_db/2019/03/600/20190313150834_1310114_1199_820.jpg)
하이트진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정과 자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주목해 테라를 개발했다.
21일 출시되는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네이밍을 적용했으며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했다.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아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했다. 리얼탄산은 청량감을 높이고 거품은 더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용기 역시 청정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녹색을 사용했으며 병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연구해 반영했다. 병 목 디자인에 토네이도 문양을 새겨 다른 맥주와 다른 청량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신제품은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이라며 테라를 맥주 사업을 살릴 구원투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5년 뒤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100년 기업에 걸맞는 맥주 신화를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테라는 출시 전 2200명의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해 66%대의 구매 의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테라는 500ℓ 병 제품과 355㎖ 캔 제품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https://img.etoday.co.kr/pto_db/2019/03/600/20190313111158_1309988_945_177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