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기업 차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국가 전체적으로는 에너지 수입비용을 줄이고 고유가를 극복하는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에너지절약 우수기업인 아세아페이퍼텍(경기도 시화공단 내)을 방문해 에너지절감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배럴당 140달러를 넘어서는 초고유가로 기업의 에너지비용이 증가하고 원가가 상승하는 등 국가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산업계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업체인 아세아페이퍼텍은 기기 효율향상, 폐기물 소각열 활용 등을 통해 연간 36억원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대표적 에너지절약 우수기업이다.
한 총리의 이날 방문에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 구종덕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