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아들 결혼식 ‘다보스포럼’ 방불

입력 2019-03-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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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 거물 대거 참석...반기문·이재용도 축하 행렬 가세

▲반기문(왼쪽) 전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오른쪽)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뭄바이/AP연합뉴스
▲반기문(왼쪽) 전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오른쪽)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뭄바이/AP연합뉴스
‘아시아 최고의 갑부’로 알려진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이 9일(현지시간) 거물급 하객에 둘러싸여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인 암바니 회장의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거대 보석 회사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의 이번 결혼식은 다보스포럼을 연상케 했다고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가 소개했다.

결혼식에는 암바니 가문과 화학, 가스, 석유, 이동통신 등 각종 분야에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앤드루 리베리스 다우케미컬 CEO,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리드 해스팅스 등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다.

이번 결혼식은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이 열린지 3개월 만에 다시 개최된 행사다. 암바니는 딸 결혼식에 최대 1억 달러(약 1137억 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비용을 다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NDTV는 “인도에서는 신부 측에서 결혼식 장소 선정과 피로연 행사 등을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암바니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 추정 약 540억 달러(61조398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10대 부호’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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