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채권단, 6874억원 출자전환 확정…산은 최대주주로

입력 2019-03-06 14:44 수정 2019-03-06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중공업 채권단들의 출자전환 방안이 확정됐다. KDB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지분 15.8%롤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산은은 6일 “국내외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들을 687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출자전환 하는 식으로 출자전환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유상증자 안을 결의했다.

또 한진중공업은 유상증자 실행 전 기존 주식의 86.3%에 대해 무상감자를 실행한다.

유상증자 완료 후에는 채권은행들이 한진중공업에 대해 8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그중 산은, 농협은행(10%), 우리은행(10.7%), KEB하나은행(8.8%), 국민은행(6.9%), 수출입은행(6.9%), 신한은행(1.7%) 등 국내 채권단의 지분은 62.5%, 필리핀아일랜드은행(3.1%), 리잘상업은행(8.5%), BDO유니은행(3.4%), 랜드뱅크 국책은행(5%) 등 필리핀 채권은행은 20%다.

산은 관계자는 “금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진중공업은 완전자본잠식과 수비크조선소 관련 리스크를 해소하여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진중공업은 6874억1142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 원이다. 납입일은 5월 10일이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5월 22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24,000
    • +0.38%
    • 이더리움
    • 4,244,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4.53%
    • 리플
    • 609
    • +7.41%
    • 솔라나
    • 191,300
    • +7.53%
    • 에이다
    • 500
    • +6.38%
    • 이오스
    • 691
    • +5.34%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22
    • +7.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5.49%
    • 체인링크
    • 17,610
    • +6.53%
    • 샌드박스
    • 401
    • +1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