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54kV 이상 수전고객 차단기 교체비용 지원

입력 2008-07-02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은 2일 대형 산업시설의 정전 피해를 막기 위해 154kV 이상의 고압전기를 사용하는 수전고객에 대한 차단기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기업의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산업단지 전기설비 특별점검 및 전문기술 제공'에 이은 것이다.

한전은 설치 당시의 차단기 용량을 초과하는 154kV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2020년까지 40여개 업체(차단기 117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차단기 구입비용 234억원(대당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차단기란 외부의 비정상 전류를 즉시 감지, 전원을 신속히 차단함으로써, 구내 설비의 대규모 고장으로 이어지는 피해를 막아주며 인근 다른 산업시설에 피해가 파급되는 사고를 막아주는 필수 전력 설비다.

한전 관계자는 "일부 산업단지의 경우 수요예측을 뛰어 넘는 급격한 고객설비 증가에 따라 비정상 전류가 증가해 차단기 용량을 초과할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대형 산업시설 정전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154kV 이상 고객중 차단기 용량이 부족한 고객에게 차단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며 해당 업체가 직접 시공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대형 정전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업에 몰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32,000
    • +5.71%
    • 이더리움
    • 4,752,000
    • +6.4%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4.34%
    • 리플
    • 748
    • +0.54%
    • 솔라나
    • 216,700
    • +6.7%
    • 에이다
    • 610
    • +0.99%
    • 이오스
    • 808
    • +3.59%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69%
    • 체인링크
    • 19,590
    • +5.49%
    • 샌드박스
    • 461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