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염색제 부작용 상담 급증...전월대비 375.4% 늘어”

입력 2019-02-20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미·공방 관련 ‘사설강습서비스’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나

헤나 염색제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 1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헤나 염색 시술 부작용 우려에 따라 소비자상담에서 ‘염색제’의 증가율이 높았고, 새해가 되면서 취미·공방 관련 ‘사설강습서비스’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원)
(소비자원)

2019년 1월 소비자상담은 6만6949건으로 전월(6만1317건) 대비 9.2%(5632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9119건) 대비 3.1%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염색제’가 375.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사설강습서비스’(72.9%), ‘노트북컴퓨터’(64.2%) 순이었다.

‘염색제’는 부작용이 발생한 헤나 제품에 대한 문의 및 사업자의 배상 거부에 따른 해결방법 상담이 주로 많았고, ‘사설강습서비스’는 악기연주, 무용, 운동 등의 취미와 목공, 향수, 가죽세공 등 공방 관련 계약 해지 문의가 잦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염색제’(530.2%), ‘투자자문(컨설팅)’(383.7%), ‘주식’(87.1%)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동절기 점퍼·재킷 등 ‘의류·섬유’가 4382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894건, ‘이동전화서비스’ 1657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소비자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8795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6442건(26.9%), 50대 1만1425건(18.7%) 순이고,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5.0%(3만6847건)로 남성(45.0%, 3만102건) 대비 10.0%포인트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8838건, 28.1%), ‘계약해제·위약금’(1만3910건, 20.8%), ‘계약불이행’(9014건, 13.5%)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4%를 차지했고, 일반판매(3만5700건, 53.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6143건, 24.1%), ‘방문판매’(2705건, 4.0%), ‘전화권유판매’(2070건, 3.1%)의 비중이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59,000
    • +1.8%
    • 이더리움
    • 4,866,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18%
    • 리플
    • 674
    • +1.51%
    • 솔라나
    • 207,600
    • +3.85%
    • 에이다
    • 560
    • +3.7%
    • 이오스
    • 808
    • +0.75%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32%
    • 체인링크
    • 20,070
    • +4.97%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