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둔화는 일시적 현상”-유안타증권

입력 2019-02-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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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유로존의 경기둔화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의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IMF(국제통화기금)에서는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0.3%포인트 하향한 1.6%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률 하향의 가장 큰 요인으로 독일의 성장세 둔화를 언급하고 있는데 산업산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또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규제로 인하여 재고축적 및 생산차질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독일은 2010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 임금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실업률이 하락중인 것을 감안하면 민간 수요에 기반한 방어가 가능하다”며 “또 소비자기대지수의 반전 상승 역시 관찰되고 있어 경기둔화 우려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독일의 경기둔화가 유로존 전체의 경기모멘텀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독일과 유로존의 GDP 성장률 상관관계는 최근 약해지고 있고 유로존 전체의 경기둔화 우려를 언급하기에는 성급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유로존의 경기모멘텀은 속도와 지속성 측면에서 단발성에 그칠 전망”이라며 “이에 연간 유로화 가치 역시 꾸준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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