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안성뉴타운지구에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택지지구 사업에 따라 향후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안성뉴타운 지구 일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6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국도 38호선(퍼시스사거리~공도읍 양기리)과 국지도 23호선(동항사거리~대덕면 소내리)을 확장하고 국도 38호선 대체우호도로 등을 신설 확장된다.
또 국지도 23호선의 모산 교차로와 신기교차로 2개소를 입체화하고, 뉴타운 지구 북측에 노상환승정류장 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도로 6개노선(12.13km)이 신설 및 확장되고, 교차로개선 등에 총 27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는 안성뉴타운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 759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약 400만㎡를 개발해 5만5000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