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딸 KT 서류 합격 없이 최종 합격' 의혹 수사

입력 2019-02-01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서 김 전 원내대표 자녀의 이름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KT본사 등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 관련 인사 자료 등을 분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2013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의 딸은 지난 2012년 하반기 공채에 합격해 KT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채용절차에 따르면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인·적성검사, 실무·임원면접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절차 없이 합격했을 가능성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경기도 성남시 KT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앞서 KT 새 노조,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언론보도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김 의원을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중당 당내 조직인 청년민중당은 서울서부지검에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 서울서부지검 등에 각각 접수된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0,000
    • -2.92%
    • 이더리움
    • 4,621,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2.14%
    • 리플
    • 657
    • -3.38%
    • 솔라나
    • 198,600
    • -7.63%
    • 에이다
    • 569
    • -3.4%
    • 이오스
    • 787
    • -4.37%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3.93%
    • 체인링크
    • 19,350
    • -5.15%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