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금액 언급한 적 없어…그런 보도 트럼프 모독”

입력 2019-01-25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언급할 때가 있지만 조건이나 금액 등 구체적인 말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말 문 대통령에게 방위비 12억 달러를 내라고 직접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아침 티타임 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세계 각국 어떤 정상도 그런 방식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며 “그런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사가 소식통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2억 달러를 내 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 중인데 미국은 10억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고 한국은 1조 원까지 부담할 수 있다며 양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8,000
    • +1.04%
    • 이더리움
    • 4,926,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1.74%
    • 리플
    • 834
    • +2.33%
    • 솔라나
    • 243,000
    • +2.1%
    • 에이다
    • 611
    • -0.65%
    • 이오스
    • 857
    • +0.23%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76%
    • 체인링크
    • 19,880
    • +0.96%
    • 샌드박스
    • 488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