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체감경기-거시지표 간극 심화…상대적 격차 줄여야"

입력 2019-01-25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GDP 성장률 등 경기 거시지표와 경제주체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 간 괴리가 최근들어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 내 상대적 격차에 따른 체감경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대체감지수와 경기지표는 2014년 이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경제주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를 거시지표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형석 한은 조사국 차장은 “GDP성장률 등 거시경기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상대체감지수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세대 간 실업률 격차, 대·중소기업 간 가동률 격차 등 확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거시변수 기반의 지표경기와 경제주체의 체감경기 간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GDP성장률은 전체 소득수준 변화를 나타내지만, 이는 업종관 업황격차, 소득격차 등에 영향을 받는 체감경기와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차장은 “상대체감지수 하락은 경기적 요인뿐 아니라 경제 안에서 누적된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단기적인 경기대응 노력과 함께 경제주체 간 상대격차 축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6,000
    • -0.13%
    • 이더리움
    • 3,26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27%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300
    • -0.72%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40
    • -0.16%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20
    • +0.92%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