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꼭 부동산 자격증 딴다" 결심서적 판매↑

입력 2019-01-24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결심서적' 전월比 26%, 전년比 61.4% 증가···자격·수험서 인기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을 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2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한달(2018년 12월 17일~2019년 1월 13일)간 자격·수험서, 건강관리, 취미 등 이른바 '결심서적' 매출은 직전 한 달 대비 평균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자격·수험서 분야는 직전 한 달 대비 127%로 크게 늘었다. 자격·수험서의 경우 어학자격증·컴퓨터자격증 등 일반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 외에 공인중개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이 주목받고 있다.

다이어트·운동 등 건강관리는 26.5%, 취미는 14% 증가했다.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관련 도서가 강세다. '헬스의 정석-근력운동편', '헬스의 정석', '근육운동가이드', '필라테스 아나토미', '죄수 운동법'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 밖에도 손글씨, 손뜨개, 숨은그림찾기, 인형옷 만들기, 종이접기 등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위한 도서들이 최근 한달 간 취미 분야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다수 포진했다.

인터파크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터파크 임직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결심'에 대한 사내 설문조사(복수 응답, 응답률 34%)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5%가 자기계발('어학·자격증 취득' 25.6%, '취미 개발' 20.4%, '독서' 11.5%)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새해의 단골 결심인 '다이어트·건강관리'는 31.9%로 세부 항목 가운데 가장 많은 응답수를 보였다. '재테크로 부자되기'는 14%, '연애·결혼'과 '금연·금주'는 각각 4.7%, 1.9%에 그쳤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자격증에 대한 물음에는 'HSK·JPT 등 어학자격증'이 47.5%로 가장 높았다.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자격증'은 25.2%, '바리스타 자격증'은 13.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1인 크리에이터 시대에 걸맞게 '사진·영상 촬영'에 대한 응답도 높게 나타다. 기타 의견으로 소위 '핵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칵테일 제조', '디제잉', '롱보드', '명리학 공부' 등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새해 작심삼일 계획을 막는 나만의 방법으로 '성공 시 셀프 보상'(25%), '구체적인 실행 계획 세우기'(25%), '성공에 집착하지 않기'(20.1%), '커뮤니티에 가입하기'(18.3%), '관련 도서를 읽으며 마음 다잡기'(11.5%)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워라밸 시대를 맞아 자기계발에 힘을 쏟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자기계발서, 외국어학습서, 자격·수험서 등 판매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57,000
    • +0.91%
    • 이더리움
    • 4,77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1.2%
    • 리플
    • 668
    • -0.15%
    • 솔라나
    • 198,900
    • -0.55%
    • 에이다
    • 545
    • -1.8%
    • 이오스
    • 807
    • -1.47%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03%
    • 체인링크
    • 19,260
    • -1.48%
    • 샌드박스
    • 46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