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외인ㆍ연기금 매수세가 상승 견인”-유안타증권

입력 2019-01-24 08:33 수정 2019-01-24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코스피 대형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코스피 대형주의 전년 대비 수익률은 4%로, 코스닥(2.8%)과 중형주(1.3%)를 상회하고 있다”며 “반도체 및 장비(9.2%), 철강(9.1%), 조선(7.8%) 등 대형주 업종이 지수를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대책과 대북 모멘텀도 종목별 수급에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무엇보다 외국인의 스탠스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며 “무역분쟁 완화 기대와 연방준비위원회의 정책 변화 등으로 자금유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연기금 고유계정으로 추정되는 자금집행도 일조하고 있는데, 순매수 규모가 시가총액 대비 0.06%를 상회하는 현상은 2017년 이후 처음”이라며 “△철강 △자동차부품 △자동차 △인터넷 △화학 등에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다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공매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 삼성전기, 호텔신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대표적”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하향조정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4분시 실적하회에 어느정도 시장이 학습돼 있는 상태인데, 어닝모멘텀은 1분기 리비젼이 상향조정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며 “최근 3분기 리뷰 대비 상향조정 상위 종목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포스코대우, 대항항공 등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1,000
    • +0.64%
    • 이더리움
    • 3,412,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449,000
    • -0.88%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196,900
    • +3.8%
    • 에이다
    • 472
    • +0.85%
    • 이오스
    • 693
    • +2.06%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38%
    • 체인링크
    • 15,260
    • +1.8%
    • 샌드박스
    • 36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