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자금조달ㆍ사업확대에 공시건수 증가

입력 2019-01-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PO 봇물·투자 확대 기조…불성실공시도 증가

지난해 코스닥시장 투자 활성화로 자금조달이나 사업확대 계획을 담은 자율공시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전체 공시건수는 2만918건으로 전년 대비 1343건(6.9%)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공시건수는 15.8건으로 0.4건 늘었다.

공시 유형별로 보면 수시공시가 1만6629건으로 전년보다 1514건(10.0%)이나 늘었다. 이 중 주식관련사채 발행(38.4%), 타법인주식 취득·처분(25.8%), 시설투자(22.4%), 손익구조 변경(18.7%), 증자·감자(17.7%) 순으로 증가율이 가팔랐다.

코스닥 기업공개(IPO) 증가 추세로 전체 공시건수가 증가 추세인 데다 코스닥 벤처펀드 등 투자자금 유입도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반면 자율공시는 31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감소했다. 특허취득(-20.2%)과 단일판매·공급계약(-6.8%) 관련 공시는 줄었지만, 주식 등 관련 사채 청약·발행결과 공시(14.2%)가 증가하면서 감소 폭이 상쇄됐다.

공정공시도 1005건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 잠정영업실적 공정공시(-4.4%)와 영업실적 전망·예측 공정공시(-31.5%) 등이 줄었기 때문이다.

조회공시 역시 전년보다 32.3% 줄어든 172건에 그쳤다. 풍문·보도 관련 조회공시는 전년과 같았지만 시황변동 조회공시(-46.9%)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코스닥시장 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101건으로 전년 대비 30건(42.3%)이나 급증했다.

신규 상장기업이 증가하는 데다, 경기둔화 영향, 일부 한계기업의 불성실공시가 반복해 나타난 결과다. 실제 한계기업 13사가 29건의 불성실공시를 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법인에 대한 공시교육 강화, 공시 및 정보관리 컨설팅 실시, 공시대리인제 도입 등을 통해 공시위반 건수를 줄이고, 코스닥시장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16,000
    • +0.4%
    • 이더리움
    • 3,204,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31,200
    • -2.16%
    • 리플
    • 789
    • -0.5%
    • 솔라나
    • 179,900
    • -2.18%
    • 에이다
    • 462
    • -2.94%
    • 이오스
    • 661
    • -1.49%
    • 트론
    • 200
    • +1.01%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0.77%
    • 체인링크
    • 14,950
    • -1.77%
    • 샌드박스
    • 338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