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군사령부 통합'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국방개혁 2.0' 신호탄 쐈다

입력 2019-01-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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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에 참여한 군 고위 장성들(연합뉴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식에 참여한 군 고위 장성들(연합뉴스)

9일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 만든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의 창설식이 개최됐다.

이날 창설식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주관해 경기도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7개 지역군단과 1개 기동군단, 군수지원사령부, 화력여단, 지상정보단 등을 지휘하는 사령부다.

초대 사령관에는 김운용 전 3군사령관(육군 대장·육사 40기)이 임명됐다. 김운용 사령관은 2군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3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김운용 사령관에게 지상작전사령부 부대기를 수여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전시에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지휘를 받는 지상구성군사령부 역할을 한다. 연합사 부사령관이 맡았던 전시 지상구성군사령관 역할을 지상작전사령관이 맡는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로 4성장군 직위 1자리를 포함한 육군 내 장성 직위 10여개가 줄었다. 기존의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에 각각 있던 장군 직위가 상당수가 통합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날 부대 창설식은 명령낭독, 부대기 수여, 창설경과 보고, 문재인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지작사령관 기념사, 국회 국방위원장 축사, 국방장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은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안인 '국방개혁 2.0'의 신호탄으로도 평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은 '국방개혁 2.0'의 첫 번째 성과"라며 "지상작전사령부는 '강하고 스마트한 국방'을 위한 군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운용 사령관은 “앞으로 지상작전사령부는 연합·합동작전을 수행하는 지상군 최상위 사령부로서 미래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소임 완수와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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