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자회사 ‘euGMP’ 적용 생산시설 활용 CMO시장 진출

입력 2019-01-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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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우진바이오가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euGMP)기준 생산시설을 활용해 의약품 위탁 생산(CMO)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우진바이오 생산시설은 동물 백신 생산 공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euGMP 기준을 갖췄다. 우진비앤지가 35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7년 3월에 완공했고, 연간 1억 5000만 도즈(1도즈는 1회 투약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바이오 업체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CMO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또한 여러 업체가 접촉을 해오고 있어, 사업은 빠르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바이오는 지난 2017년 12월 돼지유행성 설사병 백신인 ‘PED-M’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백신 시장에 뛰어들었다. 2020년까지 총 4종의 동물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메르스 백신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인체백신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설비를 자동화함으로써 높은 수율을 올릴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MCB, WCB, MSB, WSB 생산 및 인증 실험이 가능하며 임상약, 단백질 기반 의약품, 세포 치료제 등의 생산 및 정제 CMO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CMO 시장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전 세계 CMO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74억 달러(약 8조3200억 원)에서 연평균 9% 이상 성장해 2025년 303억 달러(약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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