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경기둔화 우려감...다우108P↓

입력 2008-06-18 07:57 수정 2008-06-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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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108.8포인트 (-0.89%) 하락한 1만2160.30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7.1포인트(-0.69%) 내려 2457.73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9.2포인트(-0.68%) 내린 1350.9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1포인트(-1.53%) 하락해 393.6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은행권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650억 달러의 추가 자본을 필요로 한다는 골드만삭스의 발표와 더불어 예상치를 하회하는 주택착공건수, 산업생산지수로 경기둔화우려가 증폭되며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들은 골드만삭스가 은행권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발표를 하면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4.3%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1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6.8% 감소해 주가가 5.3% 급락하며 소비관련주의 약세를 주도했다.

미국 5월 생산자물가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7.2% 급등하며 예상치인 6.8%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급등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가격인상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FRB도 경기부양보다 물가안정을 우선시하는 통화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모기지 업체들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구입자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로부터 주택 압류처분을 줄이기 위한 방안마련에 협조해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려왔던 모기지 업체들은 정부의 제안을 수용해 지불유예, 채무상환재조정, 대출조건수정, 주택압류 공동 기준 마련 등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원 역시 모기지 대출 상환을 돕는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경기지표가 소비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며 0.60달러 하락한 배럴당 134.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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