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새해 맞이 목욕재계!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온천욕

입력 2019-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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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천이 있다고?" 의아할 수도 있겠다. 서울시로부터 정식 인가 받은 '진짜' 온천이 있다. 온천 시설마다 강알칼리성 온천수, 유황온천수, 게르마늄 암반 광천수 등 수질이 다르므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지는 때, 새해 맞이 목욕재계를 추천한다. 먼 거리가 부담스러워 온천 여행을 망설이는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온천 명소를 소개한다.

▲우리유황온천_대온천탕.(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우리유황온천_대온천탕.(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서울서 보기 드문 유황온천 '우리유황온천' = 우리유황온천은 매일 지하 1040m에서 32.6℃의 천연 유황온천수를 끌어 올려 공급한다. 시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서울에 흔치 않은 유황온천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일본 NHK 방송에 천연 유황온천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온천탕은 유황온천수와 광천수 구역으로 나뉜다. 각 구역의 수질을 비교해 보면 유황온천수의 특징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유황온천수에는 유황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미미하게 나고, 물이 미끄러워 비누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유황온천욕은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 각종 피부 질환에 효능이 좋다고 소문났다. 효과를 높이려면, 비누칠하거나 수건으로 닦아내지 말고 그대로 말리는 게 좋다.

▲봉일스파랜드 찜질방 한증막.(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봉일스파랜드 찜질방 한증막.(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 온천욕과 찜질을 한 곳에서 해결 '봉일스파랜드' = 2017년 개장한 봉일스파랜드는 서울 서남부 지역에 하나뿐인 알칼리성 천연온천탕이다.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실시한 수질 분석 결과, pH 9.12의 높은 알칼리성 온천으로 판정 받았다. 국내 대부분 온천의 pH농도인 7.5~8.5보다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알칼리성 온천욕을 꾸준히 하면 피로 해소, 피부 질환 개선,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곳 사우나의 자랑인 보행탕은 무릎 아픈 사람들이 온천욕을 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비스타워커힐서울 여성 사우나 노천탕.(사진제공=비스타워커힐)
▲비스타워커힐서울 여성 사우나 노천탕.(사진제공=비스타워커힐)

◇ 한강 전망을 감상하며 즐기는 럭셔리 온천 '비스타워커힐서울' = 광진구 아차산 자락에 있는 비스타워커힐서울의 웰니스 클럽 사우나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한다. 여성용 사우나에는 히노끼 노천탕이 따로 있어 한강 전망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풋스파는 약 26.3~29.1℃의 온천수를 이용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한강변을 굽어보노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야간에는 풋스파 바닥에 별모양의 조명이 커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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