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원대 상품 확대” 이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소비자 공략

입력 2018-12-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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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지 성환배 VIP(이마트)
▲유명산지 성환배 VIP(이마트)

이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기간 동안 3~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 활성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2019년 설 사전예약 카탈로그에 3~5만 원대 상품을 작년 85개보다 11개 늘어난 96개 배치했고, 3~5만 원대 선물세트 준비 물량도 2018년보다 20% 가량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과일세트의 경우 유명산지 사과 VIP세트(3만4860원)는 기획물량을 1만5000개에서 3만 개로 2배 늘렸고, 유명산지 성환배 VIP 세트(4만7840원)는 신규로 1만5000개 준비했다. 통조림은 주력상품인 CJ 특선 N호(3만2760원)와 동원튜나리챔 100-E호(3만4860원)를 각각 작년보다 1만 개, 1만5000개 늘어난 15만개, 13만5000개씩 마련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3~5만 원대 선물세트에 힘을 싣는 이유는 해당 금액대의 선물세트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 5년간 연도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실적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3~5만 원대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은 2014년 17.0%에서 올해 34.6%로 두 배가량 늘었다. 회사 측은 과거 1~2만 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법인고객보다 3~5만 원대 선물세트를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개인 고객들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의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기간 동안 3만 원 미만, 5만 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증가율은 각각 전년 대비 17.5%, 11.6%에 그친 반면 3~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은 48%의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사전예약에 한해서 3~5만원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3~5만원대 선물세트 매출 호조에 힘입어 2019년 설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초로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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