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악화에 주식부자 지분가치 추락

입력 2008-06-13 10:26 수정 2008-06-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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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정몽준 의원 2053억, 이건희 회장 804억원 감소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정국 불안 등에 따라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난 1주일간 상장사 주식지분을 소유한 주식부자들의 지분가치도 급감 현상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상승폭이 컸던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상대적으로 더 크게 떨어지면서 해당기업 대주주의 주식지분 가치 폭이 컸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가장 크게 줄어든 인물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으로 1주일 새 2053억원이 증발한 2조9471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주식부자 3위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도 1주일새 804억원이 감소했고 이재현CJ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등도 각각 651억원과 553억원씩 줄었다.

주식부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도 457억원이 줄었다.

롯데가의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도 각각 333억원과 324억원씩 감소했다.

올들어 가장 큰 폭의 보유지분 가치 상승세를 보였던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도 1주일 사이 276억원과 279억원의 감소세를 보이며 지분가치가 1조원 밑으로 추락했다.

이러한 가운데에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양용진 코미팜 대표, 이정수 유니슨 회장 등은 각각204억원, 173억원, 149억원씩 보유지분 가치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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