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노조, 임단협 회사측에 위임

입력 2008-06-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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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 노동조합이 1974년 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대한 전권을 회사에 일임했다.

한국공항 노동조합은 11일 방화동 본사 빌딩에서 한문환 사장과 권혁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임금 동결 및 단체협약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회사측에 위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노조는 “최악의 경영 환경으로 비상경영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200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정에 대한 전권을 조건없이 회사에 일임했다”며 “상생의 정신에 입각한 성숙한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유가의 파고를 함께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회사의 경영위기 타파를 위해 전권 위임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며 직원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고용안정과 경영목표를 꼭 달성하여 세계적인 항공 조업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공항은 1968년 설립된 항공기 종합 지상조업서비스 업체로서 32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을 비롯해 국내 모든 공항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외국 항공사에 대한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 항공기 급유, 항공 화물조업, 화물ㆍ수하물 탑재 및 하역, 항공기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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