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현지 판매 수탁고 4조원 돌파

입력 2018-12-12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추이. 단위: 억 원.(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추이. 단위: 억 원.(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4330억 원(2750억 루피)이라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 11월 설립됐으며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회사 측은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간 투자를 지속했다"면서 "전체 인력 139명 중 1명만이 한국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설정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인디아펀드’는 설정액이 1조5000억 원을 넘었다. 누적수익률은 700% 이상으로 올해 모닝스타 최고의 대형주 펀드로 선정됐다. 11월 말 기준으로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50%, 145%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전 구간 상위 25%에 속한다.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58%, 249%로 두 펀드 모두 3년 이상 운용 펀드 중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인 5성 등급(5 Star)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진출 초기에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지난달에는 Nifty50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상장했다. 올해 집행 예정인 인도의 컨슈머 및 핀테크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 투자 규모도 약 800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 현지 운용사 설립, 중국 사모펀드 운용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해외법인 수탁고가 올해만 11조 원 넘게 늘어 32조 원에 육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14,000
    • -2.32%
    • 이더리움
    • 4,244,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6.45%
    • 리플
    • 600
    • -5.21%
    • 솔라나
    • 189,900
    • +0.37%
    • 에이다
    • 500
    • -7.41%
    • 이오스
    • 676
    • -10.34%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7.22%
    • 체인링크
    • 17,380
    • -5.03%
    • 샌드박스
    • 383
    • -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