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 ‘화려한 데뷔’… 2배 증액 발행

입력 2018-12-10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원시스템즈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당초 500억 원으로 예정했던 회사채 규모를 1000억 원까지 2배 증액 발행한다.

10일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창사 이래 첫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으로 모집액 500억 원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4950억 원 규모 주문량을 확보했다.

금리 또한 시중금리보다 유리한 2%대 중반으로 책정됐다. 이번 회사채는 오는 14일 3년 만기로 발행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실무를 맡는다.

동원시스템즈의 안정된 사업구조가 수요예측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동원시스템즈는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 내수 시장을 넘어 중남미와 동남아 및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재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832억 원, 1026억 원을 기록했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에 각각 신용등급 'A+(안정적)', 'A0(안정적)'을 부여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내년 가동 예정인 무균충전음료 공장 설립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약 700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횡성군 내에 3만2000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무균충전이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충전하는 음료 제조 방식이다. 최근 6년간 16% 이상 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2025년 무균충전음료 부문에서 연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30,000
    • -4.69%
    • 이더리움
    • 4,483,000
    • -4.98%
    • 비트코인 캐시
    • 506,500
    • -4.16%
    • 리플
    • 643
    • -5.44%
    • 솔라나
    • 191,000
    • -7.46%
    • 에이다
    • 559
    • -4.28%
    • 이오스
    • 774
    • -5.26%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8.37%
    • 체인링크
    • 18,780
    • -7.85%
    • 샌드박스
    • 427
    • -7.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