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국에 전기차배터리 2공장 검토

입력 2018-12-10 09:57 수정 2018-1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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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삼성SDI)
▲삼성SDI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삼성SDI)

삼성SDI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비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중국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중국 시안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 예상하는 투자 규모는 105억 위안(약 1조7000억 원)이다. 16만㎡ 부지에 전기차용 60Ah(암페어시) 배터리를 생산하는 5개 라인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중국에 배터리 공장 신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다만, 일정, 규모면에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이번 공장 설립 검토는 2020년 중국 정부의 보조금 폐지를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년보다 20% 삭감한 데 이어 올해 30%, 내년 40%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 후 2020년에는 폐지할 예정이다.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 로컬업체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현재 울산, 중국 시안, 헝가리 등 세 곳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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