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2인자’ 비서실장 확 젊어지나…존 켈리 연내 퇴진

입력 2018-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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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닉 에이어스 현 부통령 비서실장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켈리 비서실장.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존 켈리 비서실장.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에서 백악관을 지휘해온 존 켈리 비서실장(68)이 연내 교체된다. 후임으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36살의 닉 에이어스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정권 2인자’의 자리가 확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육군-해군 미식축구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켈리가 연말에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대단한 사람”이라며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그의 공직 수행에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후임 지명은 하루 이틀 내에 할 예정이다.

CNN등 미국 언론은 켈리 비서실장의 대체 인물로 에이어스를 꼽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에이어스에게 백악관 비서실장직을 맡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에이어스가 가족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성 장군 출신인 켈리 비서실장은 지난해 7월 말 국토안보부 장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옮긴지 1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초기에는 백악관 ‘군기반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백악관 비서실장까지 교체가 본격화하면서 11·6 중간선거 이후 예고된 개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장관과 국무부 대변인이 새로 지명됐고,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프 던포드 현 합참의장 후임으로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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