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 디케이티 “공모자금으로 R&D 투자ㆍ고급인력 확보”

입력 2018-12-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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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채 디케이티 대표.
▲최남채 디케이티 대표.

디케이티가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디케이티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부품 생산업체로 특히 폴더블폰에 탑재 가능한 부품을 만든다.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고급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디케이티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 일정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모 주식 수는 201만9400주이며 공모 희망가액은 6000~74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12월 21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121억~149억 원의 자금을 모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추후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증설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남채 디케이티 대표이사는 “2022년까지 매출액 6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폴더블폰 출시는 스마트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티는 2012년 설립됐으며 표면실장기술(SMT)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부품인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을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다. SMT 기술은 표면 실장형 부품을 인쇄회로기판(PCB)에 장착하는 기술이다.

현재 디케이티는 폴더블폰에 특화된 Y-OCTA(Youm-On Cell Touch AMOLED) 기술을 적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을 이용해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Y-OCTA 기술은 앞서 갤럭시S8과 갤럭시S9·S9, 갤럭시노트9 등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됐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통해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수익성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와 개발부터 양산까지 견고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고 신규 모델에 대한 협업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북미와 중화권에도 납품하고 있다”면서 “매출 비중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케이티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SM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용 보호회로(PCM)를 개발해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고 5G 안테나용 제품 개발로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최 대표는 인재 확보도 상장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력 확보와 기술 선점을 위해 공모를 강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을 통해 파격적인 스톡옵션 인센티브를 주고 고급인력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티의 지난해 매출은 278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41억 원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90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8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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