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철강 생산 2010년 7천만톤 개막

입력 2008-06-09 11:00 수정 2008-06-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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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생산 능력이 2010년에 7000만톤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회원사 및 주요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철강 생산능력 계획'을 통해 2010년 국내 철강생산능력이 2008년 5982만8000톤, 2009년에 6232만8000톤, 2010년에는 2009년보다 820만3000천톤 증가한 7053만1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전로 부분은 포스코의 신제강건설과 현대제철의 고로 가동으로 2010년에는 4349만 8000톤, 전기로 부문은 2009년 동부제철의 전기로 가동 등으로 3103만 3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자동차, 조선 등 철강수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철강업계의 생산능력 증가가 필수적이며, 철강업계의 생산능력 증가는 철강수급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철강생산 능력은 1980년 1000만톤을 돌파하고, 1988년 2000만톤, 1992년 3000만톤, 1996년 4000만톤, 2002년 5000만톤, 2009년 600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금년 철강업 설비투자 비중이 비IT업종를 제외하고 제조업중 최고인 14.2%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강업종의 금년 설비투자액은 전년보다 73.2% 증가한 7조4918만원 규모로 설비투자 비중이 14.2%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 4%, 조선산업 3.7%, 기계산업 1.9%로 나타나 제조업 중 IT산업(19%)을 제외하고는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강업계의 설비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투자 마인드 위축으로 90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돼 왔다.

그러나 2005년 이후 포스코의 파이넥스, 현대제철의 일관제철, 대한제강의 전기로 신설,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의 CGL 설비 등 매년 4조원 이상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

올해는 일관제철업종 3조3264억원, 전기로 업종 3조2573억원, 냉연도금 7895억원 등 총 7조4918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2007년 현재 국내총생산의 2.3%, 총수출의 5.2%, 고용비중도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국민 경제적 기여도가 높다고 철강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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