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모 한마음으로 구했지만…집요했던 카메라

입력 2018-11-29 11:42 수정 2018-11-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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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공식 사이트 캡처)
(출처=공식 사이트 캡처)

이승모(광주FC)가 위험한 순간 한마음 한 뜻이 된 경기장 인원들 덕에 위기를 넘겼다.

28일 이승모는 경기 중 위험천만한 자세에서 추락했다. 중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 내부에서 신속하게 움직인 이들이 모두 이승모를 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많은 이들이 심판을 칭찬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입을 모아 주심이 제때 나서지 않았더라면 앞길 창창한 유망주가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이런 상황에서 지침이 있는지 등을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 축구 역사에서 애초에 주심은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경우 경기를 중단시켜야 할 의무를 갖는다. 더욱이 선수 부상 중 팀만 우선시하는 이기적 행동 등에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 일례로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간 충돌이 부상 상황에서의 주심의 권한을 더욱 드높인 계기가 됐다.

전통적으로 축구 경기에서는 경기 중 부상이 발생하면 공을 가진 팀이 터치라인 밖으로 공을 내보내고, 이후 상대팀은 스로인 후 원래 공격권을 소유했던 팀에게 공을 돌려줘왔다. 이 때문에 당시 첼시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맨유 선수가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낸 후 같은 편 선수들에게 공격 진영으로 넘어오라고 재촉하는 손짓을 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축구계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고 중요한 순간에 이기적인 행동이나 다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심판이 경기 중단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부상당한 이승모를 집요하게 비춘 중계 카메라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다. 극심한 부상자를 피하는 해외 중계 철칙과 달랐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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