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 혈우병 신약 치료제 국제 임상 돌입

입력 2018-11-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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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성권 넥스바이오 총괄사장,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 론 크라우스 파렉셀 부사장(토필드)
▲: 왼쪽부터 이성권 넥스바이오 총괄사장,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 론 크라우스 파렉셀 부사장(토필드)

토필드가 미국과 영국에서 전임상을 마친 유전자 재조합형 혈우병 신약 치료제에 대해 임상 3상을 시작한다.

토필드는 혈우병 신약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해 자회사 넥스바이오, 미국 임상수탁기관(CRO) 파렉셀 등과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렉셀의 사전 절차에 따라 별도의 1상, 2상시험 없이 3상부터 진행되며 중국과 태국에서 국제 임상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넥스바이오는 토필드가 60% 지분을 보유 중인 바이오 자회사다. 2세대 혈장제재 치료제의 감염 가능성을 보완한 3세대 유전자 재조합형 혈우병 신약 치료제 제 8인자(Factor VIII)를 개발했다. 중국과 태국에서 임상을 동시 진행하고, 향후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2018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혈우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에 달하며 매년 6% 정도 성장하고 있다. 특히 토필드가 임상을 진행하는 중국의 3세대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매년 65%씩 성장 중이다.

이성권 넥스바이오 총괄사장은 “영국 임상수탁기관인 헌팅던 라이프 사이언스 및 미국 프린스턴 리서치센터에서 독성 및 효력 실험을 마쳤다”며 “전임상 완료를 통해 치료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는 “넥스바이오가 보유 중인 기술력과 파렉셀의 세계적인 임상 노하우를 통해 임상 3상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며 “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혈우병 치료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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