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집값 오르자, 경기동남부가 뜨네

입력 2008-06-05 10:53 수정 2008-06-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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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아파트값 상승 여파가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 동남부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2009년 완공 예정인 분당-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개통과 2011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의 수혜지역인데다, 광주의 행정타운 건립, 이천시 하이닉스 공장 증설계획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시장에서 이들 지역은 저평가 지역이라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온나라부동산정보의 통계에 따르면, 가장 거래량이 많은 곳은 이천시로 3월 아파트 거래량은 272건이었으나, 4월에는 689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여주시도 116건에서 한 달 사이 263건으로 거래량이 두 배 넘게 뛰었다.

이 외에 광주시도 지난 1월 87건에서 4월 거래량이 162건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질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기존아파트 매매가격과 호가도 강세를 띄고 있다.

이천시 일대 공인중개사는 "올 초 1억~1억1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된 아파트들이 현재 1억4000~1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물건이 나와도 금방 소진된다"고 전했다.

이 지역 아파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하반기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기 이천ㆍ여주ㆍ광주 지역에서 올 하반기까지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8곳 총 3245가구로 이중 일반 분양은 2932가구다.

부동산써브 나인성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 저평가 물건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단, 여러 개발 호재가 있더라도 해당 호재가 미치는 파급효과 범위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현장답사와 꼼꼼한 정보 수집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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