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운수업 매출액 0.7% '찔끔 증가'

입력 2018-11-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상운송업 매출액 감소 영향…물류산업 매출액은 0.7% 줄어

▲2017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자료=통계청)
▲2017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자료=통계청)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 수는 1년 전보다 0.9% 늘었지만, 매출액은 0.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송업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운수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운수업 기업체 수는 37만5000개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113만3000명으로 1.3% 늘었다. 이는 개별·용달화물자동차 및 택배·특송 등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기업체 및 종사자 수는 2015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142조2000억 원으로 0.7% 증가에 그쳤다. 육상운송업(3.1%), 항공운송업(4.2%),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7.3%) 등의 성장세에도 수상운송업이 12.0% 감소한 탓이다.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전체 운수업 매출액의 19.3%를 차지한다.

수상운송업 부진은 물류산업 부진으로 이어졌다. 운수업 43개 업종 중 물류산업과 관련된 26개 업종을 재분류해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물류산업 기업체 수는 20만 개로 1.8%, 종사자 수 는 58만1000명으로 1.6% 각각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85조8000억 원으로 0.7% 감소했다. 특히 해상화물업 매출액이 12.3% 급감했다. 해상화물업 부진은 수년 째 지속되고 있는 해운업 불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해상화물업은 매출액뿐 아니라 기업체 및 종사자 수도 급감했다. 기업체 수는 2016년 514개에서 지난해 466개로, 종사자 수는 2만5000명에서 2만1000명으로 각각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배우 알랭 들롱 별세…1960년대 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끌어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70,000
    • +0.72%
    • 이더리움
    • 3,706,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78,300
    • -0.77%
    • 리플
    • 795
    • +0.76%
    • 솔라나
    • 202,100
    • +3.69%
    • 에이다
    • 469
    • +1.08%
    • 이오스
    • 689
    • -1.43%
    • 트론
    • 187
    • -1.06%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42%
    • 체인링크
    • 14,240
    • +1.14%
    • 샌드박스
    • 359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