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 거래 4년 이래 최다…증가한 수요·공급 ‘짝짜꿍’

입력 2018-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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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부쩍 늘어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규제로 인한 집값 불확실성과 입주물량·갭투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8330건으로 지난해 동월(1만2359건)보다 4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거래량으로는 전세대란을 겪던 2014년(1만8347건) 이후 4년 만의 최대치다.

1~10월 누적 거래량 또한 올해 14만9945건으로 2014년(15만1398건) 이후 가장 많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증가는 집값에 비해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매매는 서울 집값이 급등하며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각종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가격 부담이 적은 전세로 수요가 몰렸다.

다만 입주물량과 갭투자가 증가해 공급이 수요를 상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9500가구로 5년 평균치인 3만1800가구 대비 24.2%가 많다.

다음 달부터는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95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1073가구)과 강남구 래미안 루체하임(850가구)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신규 아파트 공급은 전세 물량 증가로 이어진다.

때문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4%에 그쳤다. 10월 전세가격 상승률로는 2011년(0.13%)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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