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전심의 없이 36개 R&D 사업에 예산 2000억 편성

입력 2018-10-3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과학기술정책 최상위 자문·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고 2000억원에 육박하는 연구개발(R&D) 사업 30여개를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R&D 예산안에는 주요 R&D 사업에 해당하지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사전심의를 거치지 않은 36개 신규 R&D 사업이 편성됐다. 예산 규모는 총 1947억3000만원에 달했다.

통상 과기정통부가 다음 연도의 주요 R&D 사업 예산을 당해 6월 말까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면, 기재부는 정부 재정규모 조정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 결과를 반영해 다음 연도의 R&D 예산안을 편성한다.

신규 R&D사업 중 대다수는 지난 8월 수립된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서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내년 예산안에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 부품기업 활력 제고 지원사업(250억원), 다출처 영상 융합체계(236억4600만원), 산학연'콜라보'(Collabo) R&D(128억3900만원),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 기술개발(105억5600만원), 수소에너지 혁신기술 개발(102억4000만원),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100억원)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4,000
    • -1.42%
    • 이더리움
    • 4,804,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0.65%
    • 리플
    • 682
    • +1.79%
    • 솔라나
    • 214,900
    • +3.92%
    • 에이다
    • 592
    • +3.86%
    • 이오스
    • 819
    • +1.24%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81%
    • 체인링크
    • 20,220
    • +0.7%
    • 샌드박스
    • 462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