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콘이 1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해 바이오 신사업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콘은 30일 1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인콘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성 자산이 약 350원 규모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총 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으로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인콘은 확보한 자금으로 미래전략사업인 바이오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항암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보에 투자를 집중하고, 추가적인 바이오 회사 지분 투자 및 인수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콘은 올해들어 투자 및 사업개발을 통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대사항암치료제 개발사인 이뮤노멧테라퓨틱스(IMMUNOMET Therapeutics)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현재 대사항암치료제인 IM-156의 미국 FDA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내년 임상2상 진입 및 임상 확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자금 조달로 바이오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BW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바이오사업 시장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게 됐다”며 “150억원 자금은 자회사인 이뮤노멧이 가지고 있는 IM156의 임상연구와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확보 등 추가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신약개발 및 기술력 있는 제약ᆞ바이오 회사들을 후보로 투자를 검토중”이라며 “추가 인수 및 전략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인콘의 바이오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