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형 빌딩 거래 10조 원 넘길 듯…주택 규제 ‘반사이익’

입력 2018-10-29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거래가격이 1000억 원 미만인 중·소형 빌딩 거래 규모가 10조 원을 수월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중소형 빌딩 전문업체인 리얼티코리아는 올해 3분기(마감 시점)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265건으로 집계했으며, 등기 등 아직 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거래 165건가량이 추가되면 총 430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 분기(421건)보다 살짝 증가하고 올해 분기별 평균 거래량(450건)보다 소폭 아래인 수준이다.

3분기 거래 규모는 약 1조6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된 올해 거래량은 약 8조845억 원으로 파악됐다. 리얼티코리아는 올해 분기별 평균 거래금액이 2조6900억 원가량임을 고려할 때 올해 거래 규모는 10조 원을 수월히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마감 시점)보다 유일한 거래 증가세를 보인 구간은 ‘50억~100억 원’ 빌딩이었다. 3분기 70건에 거래가 이뤄져 전 분기보다 1건이 더 늘었다. 이에 따라 거래 규모도 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꼬마빌딩’으로 일컬어지는 ‘50억 원 이하’ 빌딩의 경우 159건으로 전 분기보다 19건 줄었다. ‘100억~200억 원’은 24건으로 전 분기보다 3건, ‘200억 원 이상’은 12건으로 9건 감소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에 대한 잇따른 규제책으로 자산가들이 중·소형 빌딩으로 시선을 돌리는 흐름이다. 거래량은 정체된 상황으로 매물 별로 입지나 수익률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섣부른 투자에 나설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05,000
    • -5.07%
    • 이더리움
    • 4,452,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93,000
    • -6.98%
    • 리플
    • 638
    • -6.31%
    • 솔라나
    • 189,900
    • -8.35%
    • 에이다
    • 555
    • -5.45%
    • 이오스
    • 764
    • -6.6%
    • 트론
    • 182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9.76%
    • 체인링크
    • 18,550
    • -9.47%
    • 샌드박스
    • 424
    • -8.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