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난 1년간 적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1224명

입력 2018-10-29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청이 지난 1년간 적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자가 12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공공기관 인사채용비리 단속 결과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특별단속기간에 경찰은 93건의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적발해 184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특별단속기간 검거 대상 기관은 지방자치단체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13건), 공기업(11건), 노동조합(6건), 공직 유관단체(5건) 순이었다. '기타'는 41건이었다.

특별단속 후 경찰은 상시단속으로 수사를 전환했고, 특별단속과 상시단속을 합쳐 9월 말까지 모두 432건, 1224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국회의원 재임 당시 비서관 등을 A의료원에 부정채용한 의료원장이 검거됐고, B구청 공무직 근로자 공개채용에서 지인의 청탁을 받고 면접점수 허위 기재 등의 방법으로 특정인을 채용한 구청장 비서실장 등 8명이 검거된 사례도 있었다.

이 의원은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채용비리가 더욱 많을 것"이라면서 "한국당 등 야당이 요구한 고용세습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공공기관 전수조사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80,000
    • -1.61%
    • 이더리움
    • 4,224,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0.61%
    • 리플
    • 605
    • +0.5%
    • 솔라나
    • 189,400
    • +4.24%
    • 에이다
    • 496
    • +0.2%
    • 이오스
    • 685
    • -0.58%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60
    • -1.85%
    • 체인링크
    • 17,420
    • +0.69%
    • 샌드박스
    • 399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