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강남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 속출, 0.07%↓

입력 2008-05-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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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로 접어들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이 속출, 호가가 속수무책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올 한해 강남 일대에만 2만7000여 가구에 달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반면 신규아파트는 이사철 이주수요가 마무리돼 거래빈도는 감소했지만 1주택자 비중이 높아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금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6%, 신도시 -0.07%, 경기 0.12%, 인천 0.16%로 나타나 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07% 하락했고, 경기는 0.06% 상승했다.

구별로는 중랑구(0.84%), 도봉구(0.80%), 마포구(0.73%)가 큰 폭으로 올랐고, 성북구(0.40%), 금천구(0.40%), 노원구(0.40%), 강북구(0.36%) 등이 뒤를 이었다.

중랑구는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세 배 가량 커진 가운데 중화동 일대가 특히 강세고 마포구는 가재울뉴타운 관리처분계획 인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게 증가했다.

강동구(-0.20%), 송파구(-0.16%), 강남구(-0.06%), 서초구(-0.04%)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시적 2주택자 양도세 회피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잠실, 서초 대단지 입주물량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수급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신도시는 평촌과 분당이 각각 0.26%, 0.11% 하락해 3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경기는 특히 동두천시(1.86%), 양주시(1.16%), 의정부시(1.10%)가 많이 오르면서 북부지역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00%, 경기 0.11%, 인천 0.00%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중구(0.55%), △강북구(0.23%), △도봉구(0.22%), △강남구(0.20%), △강서구(0.20%), △서대문구(0.18%), △양천구(0.1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20%)와 △송파구(-0.14%)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구는 재개발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고, 강남구는 논현동 일대가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또 서대문구는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중대형 아파트도 갭 메우기 성격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노원구는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층의 부담이 늘면서 내림세의 모습이었다.

경기는 △동두천시(2.22%)가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남양주시(1.05%), △파주시(0.42%), △평택시(0.37%), △의정부시(0.31%), △성남시(0.1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인천 전세시장은 금주 별다른 변동 없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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