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ㆍ코스닥 신용융자잔액 연중 ‘최저’

입력 2018-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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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18일 기준)은 23조8830억 원으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예탁금은 미국발 충격으로 코스피가 하루에 4% 넘게 폭락했던 11일만 해도 27조4000억 원에 달했지만 그 뒤 꾸준히 감소해 18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24조 원 밑으로 떨어졌다. 고객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자금을 말한다. 통상 예탁금의 감소는 증시에서 시중 자금이 이탈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인투자자들의 '빛 투자' 규모도 줄어들었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12일 11조4000억 원에서 15일 10조9000억 원으로 줄어 8월 3일 이후 두 달여만에 11조 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18일 현재는 10조7000억 원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이 5조5000억 원, 코스닥 시장이 5조2000억 원이었다. 특히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15일 5조1620억 원으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증시 자금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 악화의 원인으로 그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는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심리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전문가 사이에서도 올해 연말까지 국내 증시에 대해 부적정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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