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입대 앞두고 왜 일본으로 갔다…왜?

입력 2018-10-2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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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천재소년 송유근이 일본에서 블랙홀에 관한 새로운 연구에 도전 중이다. 올해 말 군입대를 앞둔 상태다.

21일 ‘SBS 스페셜’은 스무살이 된 천재소년 송유근의 자취를 찾아 일본으로 갔다. 한국에서 악플과 편견에 시달리던 그가 택한 최선이었다고.

일본에서 그는 1년 째 일본 국립천문대에서 오카모토 명예교수와 새로운 이론 발표를 위한 연구 중이다. 오카모토 교수는 오카모토 방정식의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로 블랙홀 방면의 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자퇴로 이목을 끌었던 송유근은 올해 초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송유근은 지난 2006년 송유근은 8살의 나이로 인하대 자연과학 계열에 입학했다. 2008년 돌연 학생 신분을 포기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당시 송유근의 어머니 박옥선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근이는 1학년을 마치던 2006년 말부터 '반복되는 강의실 교육이 재미없다'고 말해왔다”면서 “밤새 실험하고 연구해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대학 수업은 전혀 그렇지 않다더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천체물리학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으나 네티즌들로부터 표절 의혹을 받았다. 저널 측 역시 “송유근의 논문이 표절로 확인됐으며 해당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학위 취득을 연기했다.

당시 저널 측은 송유근의 논문이 그를 지도해 온 박석재 박사의 논문과 글의 흐름은 물론 수식까지 80% 이상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는 지난달 박 위원에 대해서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했고, 송 군은 대학위원회에서 2주간 근신과 반성문 제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송유근은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박사 학위를 따내지 못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졸업 대신 ‘수료’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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