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홍콩 사람들은 어떻게 해장할까

입력 2018-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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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식 분식집 '차찬탱' 가지각색 메뉴로 숙취 해소

▲취하 레스토랑의 차찬탱(사진제공=홍콩관광청)
▲취하 레스토랑의 차찬탱(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의 밤 문화를 상징하는 란 콰이 펑의 골목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차찬탱(茶餐廳)'이 한곳에 모여 있다. 차찬탱은 차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홍콩식 분식집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 사람들은 차찬탱으로 숙취를 해소한다. 새벽의 국수 한 그릇으로 위 속을 가뿐하게 비우는 식이다. 주윤발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란퐁유엔(蘭芳園)'은 대표적인 차찬탱이다.

웰링턴 스트리트의 취화 레스토랑은 단품부터 세트까지 다양한 차찬탱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완탕면, 참깨 소스를 뿌린 토마토 샐러드, 간단한 파스타, 피시볼 수프, 다양한 토핑을 올린 국수, 햄과 치즈를 끼운 토스트까지 다 있다.

내가 원하는 메뉴로 해장하고 호텔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토스트와 고기 국수가 한 상에 나오는 세트메뉴는 다소 낯설지만 신선한 조합이다.

센트럴 근처에서 '술집 투어'를 마친다면, 취화에서 야식을 즐겨보는 것을 잊지 말자. 파티를 즐기거나 술을 마신 후 허기를 해결하고 가려는 사람들로 늦은 시간까지 붐빈다. 오전 7시가 지나면 출근길에 차찬탱을 먹기 위해 줄 선 이들까지 더해져 기나긴 줄을 인내해야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차찬탱.(사진제공=홍콩관광청)
▲차찬탱.(사진제공=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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