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영업인력, 2년새 1150명 떠났다…3분의 1 감소

입력 2018-10-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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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거진 철수설의 영향으로 한국지엠의 영업인력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2016년 이후 1년 8개월 사이 한국지엠 대리점 영업사원이 1000명 넘게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업망 붕괴의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 회복에도 ‘적색등’이 켜질 전망이다.

17일 한국지엠 전국대리점 발전협의회(이하 전발협)에 따르면 2016년 말 3400명이던 대리점 영업인력은 올해 8월 2250명까지 감소했다. 1년 8개월 사이에 1150명의 영업인력이 한국지엠 대리점을 떠난 셈이다.

이 같은 한국지엠의 영업인력 이탈은 ‘철수설’이 대두된 2016년 말 발생하기 시작했다. 철수설로 인해 일자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업사원 사이에 퍼지면서 인력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전발협은 파악하고 있다.

전발협은 영업인력이 대거 이탈한 이유로 철수설과 함께 올해 초 한국지엠이 결정한 군산공장 폐쇄를 꼽았다. 한국지엠이 올해 초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이후 쉐보레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은 4만2497대로 지난해 상반기(7만2708대)보다 41.6%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로 인센티브 수입이 줄어들자 영업인력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논리다.

이에 전발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한국지엠이 고용안정과 대리점의 원활한 영업 활동 지원을 요구했다. 우선, 전발협은 대리점에 대한 한국지엠의 현실적 지원과 적절한 수수료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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