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국제유가 130달러 상회, 오일쇼크로 다우 227P↓

입력 2008-05-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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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13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로 인해 다우산업평균이 227포인트 급락하는 등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601.19로 전일보다 1.77%(227.49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1.77%(43.99포인트) 급락한 2448.2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61%(22.69포인트) 내린 1390.71, 필라델피아반도쳋지수는 401.57로 1.26%(5.07포인트) 밀렸다.

이날 미국증시는 유가의 130달러를 넘는 고공행진과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공급부족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대한 불안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원유 탐사여건이 점점 악화되면서 탐사비용 또한 급속히 늘고 있는 것도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47달러 뛴 배럴당 132.5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급등으로 엑슨모바일과 셰브론 등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우후 들어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사록이 공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되며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급등으로 인해 컨티넨탈과 델타에어, 유나이티드에어, 아메리칸에어 등 항공주가 각각 12%, 15%, 25%, 29% 폭락했다.

또한 이날 발표한 FOMC의 의사록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하고, 경기가 둔화된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적절치 않음을 시사함에 따라 증시의 낙폭은 더욱 커졌다.

FRB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종전보다 낮은 1%내외로 낮췄으나, 내년에는 2%대로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대부분의 주가가 신용경색 및 중국 수요의 완만한 증가 영향으로 이번주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만 21일 반등에 성공했는데, 정유업종이 이를 주도했다. 정유업종의 급등 사유는 중국정부가 석유제품 가격을 올리는데 동의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은 세계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社가 21일 타임워너 케이블을 분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타임 워너 케이블은 109억달러의 일회성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타임워너측은 타임워너 케이블에서 92.5억달러를 현금배당 받게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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