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 비난 재시동...“EU만큼 미국 홀대하는 곳 없어”

입력 2018-10-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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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유럽 위해 나토의 거의 모든 지출 책임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이클에 대한 현지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이야기하고 있다. 마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이클에 대한 현지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이야기하고 있다. 마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처럼 미국을 홀대하는 곳도 없다”며 EU에 대한 비난에 시동을 다시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EU는 우리와의 무역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말했다.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공격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것이란 게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EU가 우리를 대하는 태도다”라면서 “우리는 공격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는 유럽을 지키기 위해 나토의 거의 모든 지출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게다가 그들은 우리에게서 무역 이득을 얻어간다. 그들은 이제 그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EU 위원회(EC) 장 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7월 무역 긴장을 줄이고 산업재의 관세를 없애 나가자고 합의했다. 양측 모두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새로운 관세를 매기지 말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EU는 미국과 중국이 끝없이 관세를 주고받는 양상을 지켜봤으며, 멕시코와 캐나다를 압박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마음대로 개정하는 것도 목격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갈등을 완화해나갈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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