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 후임으로 ‘이방카의 여자’ 디나 파월 고려

입력 2018-10-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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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은 전 백악관 NSC 부보좌관

▲니키 헤일리(왼쪽)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니키 헤일리(왼쪽)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주도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연말에 사임하기로 한 후,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후임 물망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헤일리 대사 후임에 파월 전 부보좌관 선임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전 부보좌관은 지난해 12월 부보좌관직을 사임하고 2월 골드만삭스로 돌아갔다.

파월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나 4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정착한 이민 1.5세대다. 그는 재임 시절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 등을 뒷받침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이방카의 여자’로도 불렸다.

▲디나 파월 전 백악관 NSC 부보좌관. AP뉴시스
▲디나 파월 전 백악관 NSC 부보좌관. AP뉴시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인사 담당을 거쳐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 밑에서 교육·문화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헤일리 대사가 최종 후임 인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가 사임을 발표한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을 칭찬한 것을 두고 후임에 이방카를 선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방카는 “믿을 수 없이 엄청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이방카를 선임하면 정실인사 논란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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