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근로자 처우 문제" vs "가족같은 현장"

입력 2018-10-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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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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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제작사가 앞선 근로자 처우 문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주연 배우가 증명한 현장 분위기와 근로자 측 입장이 대비되는 모양새다.

KBS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이 지난 8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두나는 현장의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랑한 바 있다.

배두나는 미국 드라마 '센스8'을 촬영한 경험과 비교해 '예산'을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았다. "'센스8'은 미국 드라마 중에서도 특별히 다른 작품"이라며 "제작비가 엄청 나 전 세계를 돌면서 촬영했다"는 것. 대신 '최고의 이혼'을 촬영할 때에는 "예산과 상관 없이 인력에서 오는 파워"를 느꼈다고 했다. 배두나는 "우리나라는 정(情)이라고 한다. 그런 기를 모아서 다같이 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다르다"며 '최고의 이혼'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최고의 이혼' 일부 스태프의 입장은 다른 듯하다. 지난달 27일 '최고의 이혼' 촬영장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인 한빛미디어 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 탁종열 소장에 따르면 '최고의 이혼' 일부 스태프가 제대로 된 근무 환경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한빛에 제보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탁 소장은 "제작사 측이 10월 8일 이후에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작사가 언급한 8일이 지났다. '최고의 이혼' 제작 환경과 관련한 공식입장이 언제 발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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