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번호 없는 투약정보 43만 건

입력 2018-10-08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3개월 동안 주민등록번호 없는 투약정보가 43만 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최도자<사진> 의원이 8일 식약처로부터 받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시행 이후 3개월간 ‘1111111111111’처럼 무의미한 번호 등 주민등록 및 외국인등록 번호의 규칙에 적합하지 않은 식별번호를 입력하거나 정보 일부가 누락된 사례가 42만6382건에 달했다.

최 의원은 “주민등록번호 없는 투약정보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는 매일 1만5000여 명의 보고자가 약 43만 건의 보고를 입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환자에게 마약류가 처방된 정보는 3개월간 1992만7819건으로 그중 환자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의 식별번호가 제대로 보고되고 있는 사례는 1950만1437건이었다.

최 의원은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임을 감안해도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의무입력 정보가 누락된 사례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병․의원의 의도적인 허위․조작이나 반복적인 누락은 없는지 식약처가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사실상 유급”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7,000
    • -0.29%
    • 이더리움
    • 3,199,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30,700
    • +0.33%
    • 리플
    • 701
    • -2.23%
    • 솔라나
    • 186,500
    • -2.3%
    • 에이다
    • 469
    • +0%
    • 이오스
    • 629
    • -0.94%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74%
    • 체인링크
    • 14,680
    • +1.24%
    • 샌드박스
    • 337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