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지진 사망자 1763명으로 늘어…“실종자 5000명 넘어”

입력 2018-10-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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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레워시 섬의 팔루에서 28일(현지시간) 강한 지진이 발생해 쇼핑몰이 무너지고 잔해가 도시 한가운데 잔뜩 쌓여있다. 팔루/AP뉴시스
▲인도네시아 술레워시 섬의 팔루에서 28일(현지시간) 강한 지진이 발생해 쇼핑몰이 무너지고 잔해가 도시 한가운데 잔뜩 쌓여있다. 팔루/AP뉴시스
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가 176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7일 기자회견에서 중앙 술라웨시 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17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고 BNPB 대변인은 “팔루에서만 1519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근 동갈라에서 159명이, 시기에서 69명이 숨졌다”며 “파리기 모우통과 파상카유 지역에서도 각각 15명과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전염병 확산 우려 때문에 대부분 발견 즉시 매장됐다.

이밖에 중상자는 2632명이고 실종자는 265명으로 확인됐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피해자들의 수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민이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토포 대변인은 “발라로아와 페토보 마을 지도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주민 약 5000명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달 11일께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중단될 것이고 그때까지 찾지 못한 피해자는 모두 실종자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물러진 지반 때문에 시신 발굴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발라로아와 페토보 등지를 '집단무덤'으로 규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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