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21년 내 아람코 IPO 추진

입력 2018-10-07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빈 살만, 아람코 IPO 가치 2조 달러 기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10월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10월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리야드/AP뉴시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6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2021년 안에 하겠다며 추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IPO 시 아람코 가치는 2조 달러(약 226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람코 IPO는 국익에 100% 부합한다”며 “2020년 말 또는 늦어도 2021년 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그날 가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가격은 2조 달러 이상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아람코 IPO는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경제 개혁인 ‘비전2030’의 핵심이자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사안이다.

2016년 IPO 추진 의사를 밝혔을 당시, 사우디 당국은 2018년 하반기까지 아람코 지분의 5%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계획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8월에는 사우디가 IPO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예상하는 아람코 가치에 대해 시장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해외증시 선택에 있어 사우디 정부 내 이견이 있는 것이 그 배경에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다들 사우디가 아람코 IPO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비전2030이 지연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을 텐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48,000
    • +0.16%
    • 이더리움
    • 4,346,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71,300
    • +0.49%
    • 리플
    • 614
    • -1.6%
    • 솔라나
    • 199,800
    • +0%
    • 에이다
    • 526
    • -1.5%
    • 이오스
    • 731
    • +0.27%
    • 트론
    • 183
    • +2.81%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0.29%
    • 체인링크
    • 18,600
    • -1.85%
    • 샌드박스
    • 415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