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연세대와 경차 '레이'에 자율주행 임시면허 취득

입력 2018-10-0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연세대 송도캠퍼스 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과 연세대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연세대 송도캠퍼스 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연세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경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차에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가를 취득한 차량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레이다. 경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관리 편의성 때문에 차량공유 서비스에 많이 활용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차는 차량 내 공간이 좁아 자율주행차용 장비 탑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연세대 연구팀과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과 내장형 차량 센서, 딥러닝 조향 제어 장치 등을 경차에 탑재할 수 있도록 소형화·경량화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시호 교수 연구팀은 해당 차량에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드라이브 PX-2)과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조향 제어 장치를 접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존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 카메라로 얻은 정보를 분석해 주행 차로 정보를 계산한 후 사람이 입력한 제어 값에 따라 조향 장치(Steering System)를 조정했다. 반면 레이 자율주행차는 주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조향 장치를 조정하기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운전 능력이 진화한다.

SK텔레콤과 연세대는 임시운행 허가를 발판으로 차량공유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추진한다. 차량공유 고객이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차가 알아서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기술과 자율주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배송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69,000
    • -1.51%
    • 이더리움
    • 4,240,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54,800
    • -5.55%
    • 리플
    • 609
    • -4.55%
    • 솔라나
    • 195,500
    • -3.55%
    • 에이다
    • 508
    • -4.15%
    • 이오스
    • 721
    • -2.44%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3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4.69%
    • 체인링크
    • 17,920
    • -3.81%
    • 샌드박스
    • 41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